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조규성,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 연속골 5 : 0으로 대승을 이뤘습니다.
한국은 21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르며 , 이 경기에서 조 2위에 들어야 3차 예선을 할 수 있습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축구가 싱가포르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며, 새롭고 희망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독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지휘 아래 조규성(미트질란트), 황희찬(울버햄튼), 손흥민(토트넘)이 출전한 축구대표팀이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싱가포르와의 경기는 조규성, 황의조(노리치시티), 이강인(노리치시티)의 릴레이 골로 결정적인 5-0 승리를 거뒀습니다.
0-0으로 끝날 것 같았던 전반 44분 조규성이 깨뜨려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황희찬이 후반 초반 추가골을 책임졌습니다.
손흥민과 황의조의 공헌으로 팀의 스코어보드 지배력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정확한 크로스와 침착한 돌파, 전략적인 패스 등으로 공격 플레이의 기틀을 마련하며 저력을 뽐냈고 조규성의 선제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황희찬의 두 번째 골에서도 싱가포르의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렸습니다. 후반 40분에는 골 세리머니로 압도적인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러한 승리의 성과는 한국 축구가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도전적인 길을 시작함에 따라 유망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습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싱가포르는 수비 전략에 전념했으며 종종 10명의 선수를 모두 하프라인 뒤에 배치하여 한국의 공격을 제압하고 역습을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클린스만 선수단은 공격적인 공격 방식을 고수하며 싱가포르 수비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상대팀의 절제된 수비태세와 골문 앞에서 약간의 불운이 겹치면서 돌파골은 계속 빗나갔습니다.
전반 6분 상대 반칙을 틈타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고 세트피스를 맡은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빈틈없는 싱가포르 수비에 막혔습니다.
황인범은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기습적인 왼발슛으로 공격력을 선보이며 싱가포르를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전반 13분에는 황희찬이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해 조규성의 머리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감질나는 순간이었고, 궤적을 조금만 바꾸면 골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트레이드마크인 기량을 선보이며 기습 슈팅을 시도했지만, 싱가포르 골키퍼가 결정적인 선방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전반 29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놀라운 오른발 크로스를 전달했고 기회를 잡은 이재성은 정확한 헤딩슛을 위해 도약했지만, 조심성 있는 골키퍼 앞에 안착했습니다.
전반 33분 조규성이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고 실망스러운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전반이 0-0으로 마무리될 뻔한 상황에서 전반 44분에는 조규성이 해결책으로 등장했고 이강인의 잘 떨어진 크로스를 조규성이 달려들어 왼발로 골키퍼를 제치고 노련하게 밀어붙여 싱가포르 골문 뒤쪽을 강타하여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서며 마무리됐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조규성이 후반 초반에도 임팩트를 이어갔고 전반 4분에는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활용해 추가골을 노렸습니다.
싱가포르는 후반 10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국 수비를 뚫는 데 성공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주장 손흥민이 시그니처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이 골로 싱가포르의 복귀 열망에 심각한 좌절을 가져왔습니다.
후반전은 한국이 3-0으로 앞선 가운데 전개됐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가오는 중국과의 충돌에 대비해 팀 자원을 전략적으로 관리해야 했습니다. 후반 20분에는 이기제, 조규성, 이재성과 김진수(전북), 황의조,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교체 투입 되었습니다.
후반 22분에는 이강인의 크로스가 조규성의 머리를 맞고 이재성이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인정되지 않고, 조규성과 이재성이 모두 싱가포르 최종 수비수 뒤에 위치하는 것으로 판단되면서 기쁨도 잠시였습니다.
후반 23분 황의조가 페널티킥에 성공하였고, 싱가포르 수비를 방해하는 막강한 원동력이었던 이강인이 후반 40분 화려한 왼발슛인 다섯 번째 골로 종합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기온이 섭씨 3~4도를 맴돌고 가끔씩 비가 내리는 등 어려운 날씨 조건에도 불구하고 64,381명의 열정적인 팬들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가득 채웠고 클린스만과 팀을 향한 열정적인 지지로 가득 찼습니다.
FIFA 랭킹 순위는 한국이 24위, 싱가포르가 155위로 상당히 낮은 가운데 상대팀을 상대로 21승 3 무 2패로 역사적 우위를 자랑한 경기였습니다.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한 조에 편성된 한국은 3차 예선에 진출하려면 조 2위 확보가 필수 조건입니다. 아울러 이번 성과로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총 18개국이 6명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3차 예선은 내년 9월 개막할 예정입니다.
클린스만은 싱가포르전 승리에 이어 21일 조별리그 2차전을 위해 중국으로 팀을 이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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